KTB투자증권 "NHN 규제 우려 과도"

입력 2013-06-14 08:54
KTB투자증권은 14일 NHN[035420]에 대한 규제와관련한 우려가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기된 '시장지배적사업자', '검색사업자법', '네이버법' 등 NHN과 관련한 규제는 현실화하기 어렵다"며 "최근 규제 관련 잡음에 따른 NHN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검색 광고 단가는 광고주들의 자발적인 실시간 입찰로 결정되기 때문에 규제 당국의 개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색 광고 단가 대신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를 내리기에는 가격이 전통 매체에 비해 낮은 것도 규제를 어렵게 한다고 봤다.



그는 이어 콘텐츠 유통 회사 매출의 5%를 상생 콘텐츠 기금으로 걷겠다는 법안발의도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콘텐츠 유통 회사에는 포털뿐 아니라 방송사, 신문사 등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은 NHN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