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하는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정수헌 SK증권 연구원은 "6월 들어 외국인이 1조7천억원을 매도하면서 코스피는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인 1,920선까지 하락했다"며 "글로벌금융위기가 있은 2008년을 제외하면 코스피가 하락해도 PBR 1.0배는 지지가 됐기 때문에 1,920선을 지지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 순매수와 업종 수익률간의 상관관계는 높아지고 있다"며 "높아진 상관관계는 외국인이 매수하는 업종이시장대비 초과성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늘어난 업종으로 상사, 내구소비의류, 자동차부품, 철강, 소비자서비스, 미디어 업종을 꼽으면서 "외국인의 매수·매도 영향이커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