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LED업종, 장기 성장 가능"

입력 2013-06-11 08:27
현대증권은 11일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이 조명 중심으로 장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ED가 모바일, TV용 부품으로 쓰인 성장기를 지나일반 조명 분야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라며 "조명용 시장 규모는 전기전자(IT) 시장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LED 업종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각국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내세워 백열등의 단계적 판매 금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LED 세트 가격이 매년 30% 내외로 하락하고 있어 LED 조명 대중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난도 LED 산업에 긍정적 요소라고 판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LED조명등 조기 보급 확대와 LED 조명등 갖기 운동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는 LED 업황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구조와 실적이 우수한 LED 패키지, 세트 분야 업체가 유망하다"며 최선호주로 서울반도체[046890], LG이노텍[011070], 루멘스[038060]를 제시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