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외국인 매도세는 일회성 충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으나 내용 자체는 새롭지 않으며 반도체 등의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황에 대한 구조적인 우려 확산 신호도 없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대 폭락한 지난 7일 국내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급락했지만미국, 유럽, 대만 등의 IT업종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주가도 큰 흔들림이 없었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가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현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주가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해 8월 애플과의 특허 소송 패배 당시에도 삼성전자는 7.2% 폭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구조적인 리스크가 발생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입각해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대응이 타당하다"며 "증시 반등을 겨냥한 매수 대응을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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