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채권 저가매수는 아직 일러"

입력 2013-06-07 08:23
NH농협증권은 7일 중장기적인 채권금리 상승 리스크를 고려할 때 저가 매수 대응은 아직 이르다며 금리 하락 시 가중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를 축소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을바탕으로 채권 수급여건은 양호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가 완화되면 금리의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기술적으로 하락 되돌림도 가능하다"면서 단기적 관점에서는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중립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말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5월 비농가 취업자 수 결과가 국내 금리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며 컨센서스처럼 비농가 취업자 수가16만7천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7.5%에 그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논란은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 경우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제한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