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산은, STX팬오션 지원 가능성 커"

입력 2013-06-07 08:12
한화투자증권은 7일 STX팬오션[028670] 사태가산업은행의 지원으로 극단적 상황은 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은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지는 불확실성이 매우 큰 문제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STX팬오션은 국내 유일의 벌크선사이므로 정책적 지원 확률이 높고, 산업은행이 STX팬오션의 2대 주주라는 점에서 산업은행이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만일 STX팬오션이 법정관리 개시 신청을 한다면 회사채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개시 신청 시 회사채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A등급 등 비우량 회사채와 해운사 회사채의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작년 9월 웅진 사태와 같은 큰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