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며 1,960선으로 밀렸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1.02%) 내린 1,969.25에 거래됐다.
0.57포인트(0.03%) 내린 1,988.94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하락해 1,970선마저 무너졌다.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가 흘러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1억원과 39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유럽 경제지표 부진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까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47% 하락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성장전략을 발표했으나 특별한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에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22포인트(1.82%) 내린 551.3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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