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강원랜드, 외국인 카지노 진출 긍정적"

입력 2013-06-05 08:11
신영증권은 5일 강원랜드[035250]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 진출 계획이 이 회사의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전날 제117차 이사회에서 '강원랜드 미래성장동력사업 추진 특별기구' 설치를 결정하고, 제주도 등지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 진출이 또 하나의 '성장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실제로 GKL[114090]이 영업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연평균 17.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에 내국인 카지노의 성장률은 5.7%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높은 성장률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현상이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제주도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진행한다면 그방식은 신규설립 또는 인수·합병(M&A)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런 '제주랜드 프로젝트'는 시장의 호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강원랜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