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속 약보합

입력 2013-06-04 10:11
코스피가 관망세 속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6%) 내린 1,988.37을 나타냈다.



지수는 미국 출구전략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8.81포인트(0.44%) 오른 1,998.38로 개장했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에도 강보합세를 나타내 한때 2,000 고지 탈환을 눈앞에 뒀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가 몰리면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0억원과 3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412억원어치 순매도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2,000선 안착에 대한눈치 보기에 들어갔다"며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거래가 급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거래대금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의약품(-1.48%), 의료정밀(-1.23%), 음식료품(-1.14%), 섬유·의복(-0.9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46% 내린 152만5천원을 나타냈고, 신한지주[055550](-0.86%), LG화학[051910](-0.55%) 등도 내렸다.



POSCO[005490](0.78%), 현대모비스[012330](1.42%), 기아차[000270](1.01%), SK하이닉스[000660](0.78%)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76%) 내린 565.07을 나타냈다.



5거래일 연속 약세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