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그룹주 동반 급락

입력 2013-06-03 09:16
우리은행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011810]의 담보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하자 STX그룹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6% 떨어진2천200원에 거래됐다.



STX팬오션[028670]은 5.54% 내린 3천70원을, STX중공업[071970]은 11.29% 하락한 2천750원을 각각 나타냈다.



STX조선해양[067250]과 STX엔진[077970]은 각각 8.60%, 9.59% 내렸다.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측은 우리은행에 ㈜STX 주식 653만주(지분율 10.8%)를담보로 맡기고 ㈜STX의 모회사 격인 포스텍의 자금을 빌린 상태다.



만약 지주사 지분에 대한 분산 매각이 이뤄지면 ㈜STX와 계열사 사이 연결 고리가 끊어지고, 강 회장을 필두로 한 STX그룹은 해체 순서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