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요인은 부품조달과 빠른제품 개발력에 달려있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의 IT부품·소재회사부터 LG유플러스[032640]의 통신회사까지 수직계열화로 연결된 LG전자의 경쟁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북미, 서유럽, 중남미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하면서 LG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4.8%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8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올렸다.
소 연구원은 "2분기 휴대전화 사업부 영업이익률 개선 정체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개발과 브랜드 투자 때문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며"큰 그림에서 보면 현재 주가는 바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2013년 5천180만대, 2014년 8천47만대, 2015년 1억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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