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하반기에 대형주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27일 진단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금융위기 당시보다 17.0∼18.4%나 저평가된 상황에서 모멘텀이 회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교수익률이 역사적 최저치로 하락해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이어질 수밖에 없어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주 중에서 전기전자(IT), 자동차는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갖춘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미국 금융업종이 회복하고 한국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점은 국내 금융업종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사실을 고려해 하반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이노베이션[096770], 하나금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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