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4일 일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임계치인 연 1%를 돌파하고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투매하면서 닛케이지수가 폭락했다"며 "이 배경에는 전부터 이어져 오던 일본 중앙은행과 정책가들에 대한 의심이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국채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면서 자금이 급격히 이탈,국채 금리와 달러·엔 환율이 폭등하면서 시장이 붕괴하는 시나리오를 투자자들이우려하고 있다"며 "당분간 일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2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경기가 회복되는 데 금리가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해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고 설명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