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外人배당금 4조662억원

입력 2013-05-22 09:22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현금배당금은 4조662억원으로 작년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인에게 현금을 배당한 회사는 총 874곳이었다.



전체 배당금은 4조62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3조9천960억원(39.1%),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 702억원(9.5%)을 각각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 배당금은 작년보다 5.5% 증가했지만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배당금은 3.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005930]로 6천962억원을 배당했고, SK텔레콤[017670] (2천947억원), 현대자동차[005380](2천699억원), POSCO[005490](2천699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072870]가 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70억원), GS홈쇼핑[028150](58억원), 동서[026960](41억원) 등이 배당금액 상위에 올랐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총 1조7천817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고, 영국인, 룩셈부르크인, 싱가포르인이 각각 4천247억원, 2천727억원, 1천998억원을 받았다.



12월 결산법인이 올해 전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현금배당 규모는 10조 9천607억원으로 작년보다 0.8% 감소했다.



전체 배당금의 93.2%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나왔으며, 반도체 관련업종에서 지급한 배당금이 전체 배당금의 13.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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