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선진 금융사 수준의 차세대정보기술(IT)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2년 6개월 동안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상품 기획에서부터 개발, 사후관리까지 걸리는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해외거래소와 해외통화 지원 범위가 기존 10개국에서 35개국으로 확대됐다.
또 법인 고객의 시스템 트레이딩에 사용되는 알고리즘 엔진, 전략을 자체 개발,트레이딩 경쟁력을 높였으며, 뱅킹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 편의성, 업무처리 속도도업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대범 삼성증권 정보시스템담당 상무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IT 역량을 갖추게 됐고 자본시장법에 따른 다양한 업무 필요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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