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진드기 구제제를 생산하는 대한뉴팜[054670]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8.30% 상승한 1만50원에 거래됐다. 대한뉴팜은 지난 16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침구류에서 진드기를 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웰크론[065950]은 6.22% 오른 3천580원을 나타냈고 이-글벳(3.82%), 제일바이오[052670](2.23%) 크린앤사이언스[045520](1.73%) 중앙백신[072020](1.65%)도 일제히 올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진드기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과거 유사 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역추적조사에서 나온 의심 사례5명 가운데 사망 사례에 해당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대한뉴팜 등 살인 진드기 테마주 주가는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실인 진드기 의심 환자가 사망한 이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에서는 진드기 구제제나 백신 등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실적이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테마주가 형성됐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효과가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