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161390]가 유럽과 중국 타이어 시장의 회복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며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올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쉐린이 발표한 시장동향에 따르면 유럽의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은 8개월 만에 작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고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은 1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올해 내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던 유럽 타이어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월 중국 내 타이어 재고도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며 "중국 타이어 시장의 회복기가 2분기 말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과 중국 매출이 각각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의 28%, 17%에 달한다면서유럽과 중국 타이어 시장의 회복세가 회사 수익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이전보다 각각 2.1%, 3.6% 올리고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