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0일 삼성생명[032830]의 2012사업연도 4분기 순이익이 부진했지만 성장 기조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최근 분기 순이익이 3천221억원으로작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고 전 분기보다 100.4%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금리 여파로 당기순이익은 부진했지만 공격적인 상품·채널 전략으로보장성 신계약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 회사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누적 기준으로 삼성생명의 2012사업연도 보장성 신계약연납화 보험료(APE)는 전년보다 6.6% 성장했고, 전체 APE는 즉시연금 판매 호조 덕분에 36.4% 증가했다.
그는 또 자사주 매입이 삼성생명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향후 46일간 일 평균 자사주 매입량은 5만2천278주로 추정되며 수급개선에 따른 견조한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저조했던 최근 분기 실적에도 자사주 매입 재료와 유효한 성장기조를 감안, 삼성생명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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