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저 심화에 철강·항공株 부진

입력 2013-05-10 09:30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철강과 항공 관련주가 고전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POSCO[005490]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



62% 떨어진 32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현대제철[004020]은 전날보다 1.41% 빠진 7만7천원으로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철강업종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 신일본제철-스미토모(NSSMC), JFE 등 경쟁사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져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의 가격경쟁력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



엔화 매출이 있는 항공사의 주가도 하락했다.



대한항공[003490]은 3만6천35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보다 0.68% 빠졌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0.38% 떨어진 5천280원이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엔·달러 환율이 100엔으로 오르면 영업이익이 9.9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