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이 100엔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현대·기아차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2.07% 하락한 18만9천5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는 2.78% 떨어진 5만2천400원을 나타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1.92% 내렸다.
엔화 약세가 재개되면 현대차와 기아차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 메릴린치, DSK,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상위 창구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00엔을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을 넘은 것은 2009년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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