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證 "올해 안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

입력 2013-05-09 14:58
아이엠투자증권은 올해 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수 있다고 9일 전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아직도 낮은 수준이고 세계 중앙은행들의 양적 완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유인은 여전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한 차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있다"고 진단했다.



임 팀장은 "4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상승률이 1.2%로 한은의 목표치인 2.5∼3.



5%보다 현저히 낮다"며 한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아직 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계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가 원화 환율에 영향을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 압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유럽연합(EU)이 긴축에서 경기 부양으로 선회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완화 노력도 지속될 것이고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도당분간 양적 완화를 중단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 이는 7개월 만에 단행된 인하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