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에이블씨엔씨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입력 2013-05-08 07:44
우리투자증권은 8일 에이블씨엔씨[078520]가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2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0억원, 63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외형 성장률 둔화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더불어 광고비가 90억원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매출액은 작년 대비 193% 성장한 88억원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작년 영업이익 15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일본 매출액은 엔화 약세및 상권 둔화로 작년 수준인 70억원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향후 중국, 일본 등 해외 사업의 실적 고성장세가 국내 성장률 둔화를 상쇄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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