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녹십자[006280]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혈액제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매출액은 1천7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42.
4% 줄어 당사 추정치나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계절 독감백신 수출 47억원을 포함해 전체 수출이 24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1% 늘었지만 혈액제제는 614억원에 그쳐 0.1% 줄었고 백신제제도 110억원에 그쳐 1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추정치 대비 올해 매출액은 0.6%, 영업이익은 14.8%, 순이익은 8.8%각각 하향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혈액제제 면역글로블린(IVIG) 및 그린진 미국 임상 3상 시험 수행목적의 R&D 투자 확대 등 중장기 관점의 투자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