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6∼7월 중 한 차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김중수 총채를 비롯해 4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위원들의 경기 판단을 바꿀만한 대내외 이벤트가 없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임승태 금통위원이 정부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하가 동시에이뤄지면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할 것으로 우려한 데 주목했다.
시장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임 위원이 5월 금통위에서도 기존 동결 의견을 유지하면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2분기 경제상황이 좀 더 명확하게 나타날 6∼7월 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인하 카드를 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주요국 경제가 조정기를 거치고 있고, 엔화 약세가 현재 수준에서유지된다면 국내 경제 또한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