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이 경쟁완화로 올해 수익을 늘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올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중순 이후 보조금 규제 정책으로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했다"며 "이에 따라 갤럭시S4의 출시에도 SK텔레콤의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44.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절감과 매출 호조를 반영해 SK텔레콤의 올해와 내년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7%, 6.9% 높였다.
그는 이어 "올해 2분기 이후 롱텀에볼루션(LTE) 사업 효과와 기업대기업(B2B)사업 호조로 SK텔레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높아질 것"이라며 "회사의 가입자당매출(ARPU)은 올해 4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SK텔레콤의 주가가 올랐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7배로 아직 낮다며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