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028150]의 실적회복세와 홈쇼핑 업계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밝혔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적극적인 상품기획자(MD) 라인 개편을 통해 고마진 상품인 패션, 잡화, 렌탈서비스의 비중을 확대,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패션과 잡화의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를 높이고, 매출 호조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소비경기 회복이 뚜렷한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홈쇼핑 업계는 객단가와 고객수가 모두 증가, 유통업종 내에서 뚜렷한 영업이익개선세를 시현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GS홈쇼핑은 지난해 패션 중심의 MD 재편으로 작년 3분기 이후 수익성 측면에서 홈쇼핑 3사 중 가장 가시성이 큰 실적 회복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