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CJ CGV가 중국 사업 성장과 국내 과점적 지위에 힘입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CJ CGV 주가는 이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5만7천600원으로 지난달 말 종가와 비교해서는 15.3%, 작년 말과 비교해서는 79.2% 올랐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국내외 사업 성장 덕택이라고 설명하면서 "CJ CGV가 1분기 현재 중국에서 15개 영화관을 운영하는 등 급성장 중인 중국에서 영화관 수를 늘리면서 국외 사업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올해 한국 영화 관람객 수가 2억5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 43%가량을 차지하는 CJ CGV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영화관 사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경쟁 격화와 시장개편 위험이 있다는 것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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