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환율, 美 경제성장률 저조에 달러당 97엔대로 하락

입력 2013-04-29 12:01
한때 달러당 100엔에 근접했던 달러-엔 환율이29일 97엔대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



64% 하락한 97.40엔이다.



이는 이달 중순 엔화가 달러당 99.90엔대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2.5%가량하락한 것이다.



일본은행이 지난주 새로운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지 않은 데 이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발표된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3% 떨어진 98엔대로 내려앉았다.



마크 크랜필드 블룸버그 외환전략가는 "이번 주에 엔화 가치가 달러당 97.19∼97.22엔의 지지선을 돌파한다면 2% 가량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