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005940]은 29일 KB금융[105560]의순이자마진이 바닥 국면을 통과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부동산 경기 개선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순익은 4천1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8%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 4천35억원을 소폭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하락이 주로 기준금리 인하 영향인 것을 고려하면 이자이익 부문은 지금 바닥을 통과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KB금융이 수도권 부동산 경기 개선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30대 주채무계열 익스포저(대외위험노출액)는 시중은행 중 상대적으로 적어 2분기 충당금과 관련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런 강한 자본기반은 연말이나 내년 초 도입이 예상되는 바젤3 규제에도유리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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