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중국 경기 불확실성 재차 확대"

입력 2013-04-29 07:46
대신증권은 29일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이 다시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내달 1일 발표되는 4월 통계국 PMI(구매관리자지수) 둔화 우려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4월 HSBC PMI 예상치는 50.5%로 전월(51.6%)과 예상치(51.5%)를 크게 밑돌아 통계국 PMI 둔화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성 연구원은 "6년간 통계국 PMI는 4월에 노동절 수요 증가로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지난 3월 통계국 PMI는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4월에는 전월대비둔화될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불확실성은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 회복에 의구심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 AI(조류인플루엔자) 발병 확대및 쓰촨성 지진 복구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의 부양정책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대되면서 부동산 보유세 실시 가능성 커지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보유세가 시행된다는루머가 확대되는 등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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