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外人 매수세로 금리 전반 하락

입력 2013-04-26 16:41
채권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2.52%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내린 연 2.58%로 나타났다. 10년물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2.80%였다.



장기물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가 전일 대비 0.01%포인트씩 떨어져 각각 연 2.99%, 연 3.10%를 보였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2.61%였다. 2년물금리도 연 2.55%로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2.79%, 연 2.88%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어제 발표된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생각보다 좋았지만 실제 민간경기 진단은 암울하다는 분석이 나와 결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밖에 없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외국인들이 유럽중앙은행(ECB), 호주, 뉴질랜드의 양적완화와 한국의 동참에 베팅해 한국 채권시장에서 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