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나서 국내 관련종목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애플에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 오른 3만400원에 거래됐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051370]는 2.96%, 실리콘웍스[108320]는 0.93% 각각 상승했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95억 달러로 작년 동기(116억 달러)보다18%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436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 판매량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게 나타났다"며 "또 국내 부품 관련 주가가 애플의 실적 우려로 미리 조정을받았기 때문에 주가가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