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관련 기업의 실적악화가 올해 하반기에 정점을 찍고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아이엠투자증권이 24일 전망했다.
백운 연구원은 "3월 국내 카드 신용판매 승인금액이 45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비 5.6% 증가해 상승전환했지만 신학기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3월 신용판매 결제단가는 체크카드 결제단가 하락 및 비중확대로 작년보다 9.2% 낮아진 5만2천161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카드 신용판매 승인금액은 추가 하락이 크지 않을 것이고 신용카드 결제단가 하락도 일단락됐지만, 체크카드 비중확대 등으로 인한 전체 결제단가하락은 지속될 전망이어서 신용카드사의 상승세 전환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업의 실적 악화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되며, 금년 하반기 중 업황 악화추세가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