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중국 재정확대로 연간 8% 성장 복귀 전망"

입력 2013-04-16 07:57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지만향후 재정확대로 연간 8%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이 16일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로 작년 4분기보다는 0.2% 포인트 낮아졌다고 전날 발표했다.



임동민 연구원은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과 생산, 투자, 소비 모두 예상보다저조했는데 실질적 원인은 재정지출 약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1∼2월 중국의 월별 평균 재정지출은 8천52억 위안으로 작년 1분기와 거의 비슷했다"면서 "시진핑 정권의 본격 출범 이전 재정확대가 최대한 억제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 연구원은 "이는 반대로 보면 앞으로 중국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이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면서 "향후 재정확대로 연간 경제성장률 8%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