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1,950에 바짝(종합)

입력 2013-04-11 18:41
<<시간외매매 및 해외증시 상황 반영하였음.>>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해 1,950대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2%(0.73%) 오른 1,94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0.46%) 상승한 1,944.53로 출발했다.



그러나 GS건설의 저조한 실적 발표로 인한 건설주 급락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동결의 여파로 지수가 1,926.5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경기부양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확인되자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옵션만기를 맞았지만 물량 청산도 없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모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2천620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투신, 연기금, 보험 등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천1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2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91억원 어치의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1천167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로써 전반적으로 1천258억원 어치 순매수됐다.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업(3.09%), 음식료품(2.93%), 의약품(2.92%), 종이목재(1.94%), 전기전자(1.48%), 보험(1.39%)은 상승했다.



반면 GS건설의 어닝쇼크로 건설주(-5.27%)가 급락했고, 통신업(-0.39%), 운송장비(-0.31%), 기계(-0.24%)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25% 상승한 154만원에 거래됐다.



POSCO(0.63%), 기아차(1.53%), 삼성생명(2.46%), SK하이닉스(3.76%)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25%), 현대모비스(-0.68%), 현대중공업(-0.74%), SK텔레콤(-2.51%)은 하락했다.



GS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대림산업(-9.30%), 대우건설(-5.05%), 두산건설(-5.87%), 현대건설(-5.18%) 등 건설주가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9.46포인트(1.77%) 상승한 544.30으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61.03포인트(1.96%) 상승했고,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05.18포인트(1.36%)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6.71포인트(0.30%)상승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30%) 하락한 2,219.55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129.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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