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모두 7조3천8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9%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3조9천515억원보다도 86.8% 증가한 금액이다.
형태별 발행실적을 보면 사모 DLS 발행은 5조5천342억원으로 1분기 전체 발행금액의 74.9%를 차지했다. 발행액은 작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공모 DLS 발행은 1조8천473억원으로 전체 발행분의 23.1%의 비중을 나타냈는데이는 1년 새 5배(395.7%)로 증가한 금액이다.
원금보전여부에 따른 발행실적은 전액보전형이 전체 발행액의 39.7%인 2조9천327억원을 나타냈고 비보전형은 전체의 59.0%인 4조3천578억원이 발행됐다.
전액보전형의 발행액은 1년 전보다 20.9% 감소했고, 비보전형은 141.4% 늘었다.
작년 저금리 상태가 계속되면서 수익성을 위해 원금비보전형 상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DLS 총발행액이 늘어난 데 대해 "저금리 기조 속에서 기대수익률이 큰 상품이 많이 출시돼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