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내용 추가하고 본문 중 양도성예금증서의약자를 기존 CP에서 CD로 수정.>>
채권금리가 4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하루 앞두고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2.48%를 나타냈다.
5년물도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연 2.58%로 나타났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연 2.79%였다.
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도 모두 전일 대비 0.01%포인트씩 하락해 각각 연 3.00%, 연 3.12%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2.48%였다. 2년물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연 2.48%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연 2.80%였다. 기업어음(CP)도 연 2.84%로 전일과 동일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내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했다"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최근 이런 관망세 속에 채권금리가 코스피 및 환율과 연동해 등락을 반복해왔다"면서 "오늘은 전날 오른 금리에 대한 되돌림 현상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주식시장보다 북한 리스크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오늘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전환하며 시장에 안도감을줬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