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中企 회사채 발행 실적 '제로'

입력 2013-04-09 06:00
기업 직접 자금조달 28조2천억…동기比 23% 감소



올해 1분기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0조9천561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39.5% 줄었다.



특히 중소기업 발행액은 전혀 없었다. 중소기업 회사채는 작년 12월부터 발행되지 않고 있다.



작년 1분기 일반회사채 발행액 18조1천94억원 중에는 그나마 200억원의 실적이있었다.



1분기 무보증 일반회사채 발행액 10조6천511억원 중에도 A등급 이상이 10조1천591억원으로 95.4%를 차지하고 BBB등급이 3천900억원으로 3.7%, BB등급 이하는 1천20억원으로 1.0%에 그쳤다.



기업들이 1분기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직접 조달한 전체 자금은 28조1천988억원으로 작년 동기(36조6천354억원)보다 23.0% 줄었다.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5천951억원으로 작년1분기보다 4.0% 증가했다. 이중 IPO 실적은 1천733억원으로 6.3% 줄었지만 유상증자가 4천218억원으로 8.9% 늘었다.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27조6천37억원으로 23.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10조9천561억원으로 39.5% 줄었고 은행채(6조3천645억원)와 자산유동화증권(4조2천813억원)은 각각 18.2%, 12.0%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액은6조18억원으로 13.0% 늘었다.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9조732억원으로 전월(12조102억원)보다 24.



5% 감소, 주식발행 규모가 1천849억원으로 26.9% 줄었고 회사채 발행액이 8조8천883억원으로 24.4% 감소했다.



IPO는 없었고 유상증자만 한진중공업[097230](1천516억원), 엠게임[058630](90억원), 신텍(243억원) 등 3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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