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가 숨 고르기를 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16%) 하락한 2,001.7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5포인트(0.25%) 오른 2,009.94로 개장한 뒤 하락 반전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특별한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최근저점 대비 3%가량 올랐는데 이에 따라 차익매물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5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억원, 기관은 1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전체적으로 8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2.00%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1.41%), 보험(-0.91%), 통신(-0.91%), 기계(-0.70%)도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이 2.27% 올랐고 이날 오후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건설업종도 1.57%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39% 내린 152만1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0.89%), 현대모비스[012330](-0.49%), 기아차[000270](-1.08%)등 자동차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1.49%)과 SK하이닉스[000660](0.70%), 신한지주[055550](0.25%), LG화학[051910](0.19%)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오른 555.26을 나타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