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배당금 12조7천억원 지급…전년비 4%↓

입력 2013-03-27 10:09
올해 12월 결산법인이 지급할 배당금(주식 제외)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1천680개사) 중 지난 25일 현재배당을 확정하거나 예고한 상장법인은 모두 884개사로 이들이 올해 지급하게 될 배당금 총액은 12조6천652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당급 지급 법인은 작년의 896개사보다 1.3%, 배당금 액수는 작년의 3조1천748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08개 결산법인 중 456곳에서 배당을 확정했다. 지급예정배당금은 11조8천565억원으로 작년 대비 4.3%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972개 결산법인 중 428개사의 배당이 확정됐고 총 8천86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주당 배당액 상위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쉘석유[002960](1만8천원)가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017670](8천400원), 삼성전자[005930](7천500원)가 뒤를이었다.



코스닥시장은 지에스홈쇼핑(3천원), 메가스터디[072870](3천원), OCI머티리얼즈[036490](2천850원)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별 총 지급 예정액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조2천77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6천783억원), 현대자동차[005380](5천476억원), 포스코[005490](5천231억원)가 2∼4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서[026960]의 지급 예정 배당금이 473억원으로 가장 컸다.



그다음은 OCI머티리얼즈(301억원), GS홈쇼핑[028150](197억원), 메가스터디(19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