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삼성전자 145만원 아래로

입력 2013-03-18 10:33
15일 코스피는 미국 경기지표에 대한 실망감과삼성전자[005930] 약세에 대한 부담이 겹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23%) 내린 1,981.88을 나타냈다.



지수는 11.79포인트(0.59%) 하락한 1,974.71로 출발해 하락폭을 좁혔다.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가 악재였다. 지난주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3월 미국의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71.8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77.6과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78을 모두 밑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와 유럽의 주요 증시는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갤럭시S4'를 발표하고 나서 약세를 보인 것도 지수의힘을 뺀 것으로 보인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세계 주요 증시의 약세 마감에 따른 영향도 있고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은 후 차익매물 때문에 2%대로 하락한 것이 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05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보험(125억원)과 연기금(99억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6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65억원 어치를 팔고, 비차익 거래에서 121억원 어치를 사들여 전체적으로 56억원의 매수우위였다.



업종별 움직임은 혼조세였다.



전기·가스(1.58%), 건설(0.91%), 음식료품(0.74%), 종이·목재(0.46%), 유통(0.52%)은 상승했다.



전기·전자(-1.53%), 의료정밀(-0.82%), 증권(-0.80%), 섬유·의복(-0.56%), 은행(-0.70%)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6% 하락한 144만5천원에 가격을 형성했다.



LG화학[051910](-1.28%), KB금융[105560](-0.92%), POSCO[005490](-0.15%), 현대글로비스[086280](-1.76%), 기업은행[024110](-1.16%)도 내렸다.



기아차[000270](0.55%), 한국전력[015760](2.41%), SK텔레콤[017670](0.54%), NHN[035420](2.09%), LG전자[066570](2.78%), 삼성화재[000810](1.16%)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7분 현재 0.30포인트(0.05%) 하락한 554.5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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