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코스피의 상승에도 별다른 영향을받지 않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61%였다.
5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과 똑같은 연 2.7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2.96%, 연3.09%로 마감했다.
30년물 금리 역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3.18%였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똑같이 연 2.61%다. 2년물 금리도 연 2.62%로 전날과 같았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도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각각 연 2.81%, 연 2.87%를 나타냈다.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늘 주식시장이 강세를 띠면서 장 초반에는 금리가상승했지만, 장 후반에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보합으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리 상승이 제한을 받은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3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3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다음 달까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시장에 남아있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채권 금리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