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일제히 하락…연중 최저치 속출

입력 2013-03-12 16:25
채권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장에서 관례적으로 통용되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2.61%로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2.72%로 연중 최저치 기록을 세웠고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2.95%로 집계됐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3.17%로, 연중 최저까지 하락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연 2.61%,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2.62%였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연중최저치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2.8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87%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연구원은 "채권시장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퍼져 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금융통화위원회를 전후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금통위 결정은 상반기 중 가장 큰 분수령으로, 채권 시장의 방향성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매수 세력이 급격히 줄어들며 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