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거래일 만에 돈이 빠져나갔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현지 주식시장이 약세를 띠면서 코스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한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1천848억원이 이탈, 2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코스피는 미국 시퀘스터 발동보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 발표에 더 큰 영향을 받아 2,010대로 후퇴했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4포인트(0.66%) 하락한 2,013.15를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이 국내 주식시장에 타격을 입혔다.
지난 2일 중국 정부는 주택 거래 차익의 20%를 개인 소득세로 물린다는 내용의'부동산 시장 통제 업무 지속에 관한 지시'를 발표한 바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07억원이 이탈해 2거래일 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3천94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76조7천737억원, 순자산은 77조8천469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