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세가 약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2.69%를 나타냈다.
5년물도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올라 연 2.80%로 집계됐다. 10년물은 전일과 동일하게 연 3.02%였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뛰어 연 2.67%를 나타냈고,2년물 금리도 0.01%포인트 오른 연 2.69%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83%였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 거래일과 변함없이 연 2.88%로 나타났다.
이날 채권시장의 분위기는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며 강세를 띠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동부증권 박유나 연구원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양적 완화에 따른 자산 버블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세가 둔화했다"고 이날 채권시장 약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주말 이탈리아 총선과 조만간 있을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선임이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