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 누적 수익률 추이 추가>>누적수익률은 업계 평균 9.10% 상회
지난해 연기금투자풀의 주식 관련 상품 수익률이 업계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 기금들이 자산운용 수익을 높이기 위해 재간접투자 방식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으로 구성된다.
15일 기획재정부와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기금투자풀의 주식형 수익률은 7.16%로 업계 평균보다 3.09% 포인트 낮고 혼합형 수익률은 4.38%로 0.33% 포인트 작았다.
주식형 수익률이 업계 평균을 밑돈 것은 2008년 이후 4년 만이고 혼합형은 2년연속 자산운용업계 평균을 밑돌았다.
채권형은 수익률이 4.58%로 업계 평균보다 0.31% 포인트 높고 머니마켓펀드(MMF)는 3.27%로 0.11% 포인트 컸다.
그러나 누적 수익률은 전 부문에 걸쳐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작년 말 주식형 누적 수익률은 28.56%로 업계 평균보다 9.10% 포인트 높았고 혼합형은 13.16%로 5.62% 포인트 컸다. 채권형(6.37%)은 업계 평균보다 0.47%포인트높고 MMF(4.78%)는 평균보다 0.29%포인트 컸다.
누적 수익률은 주식형의 경우 2009년 10.42%에서 작년 9.10%로 줄었고 채권형은5.92%에서 6.37%로 늘었다.
연기금투자풀 수탁액은 2002년 말 1조9천억원에서 2009년 말 4조3천억원, 2010년 말 6조5천억원, 2011년 말 8조8천억원, 작년 말 10조7천억원으로 커졌다.
MMF가 1조9천471억원, 채권형이 5조8천824억원, 주식 관련 상품이 2조8천400억원이고 주식 관련 상품 중 혼합형이 2조7천950억원, 순수 주식형은 392억원, 주가연계펀드(ELF)가 58억원이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말 연기금투자풀 공동 주간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신규 선정, 올해부터 삼성자산운용 단독운영 체제에서 복수경쟁 체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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