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9 마감…완만한 반등세 이어가(종합)

입력 2013-02-14 18:15
<<시간외거래 반영.>>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8%) 오른 1,979.6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7%) 오른 1,977.42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완만한 상승을 보였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던 엔저 현상이최근 주춤한 데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이날은 2월 옵션만기일이지만 1∼2월 옵션만기 충격의 제1 후보로 지목됐던 12월 매수 차익잔고가 꾸준한 조기청산으로 대부분 바닥난 상태여서 큰 충격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08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5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도 22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천2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2천359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2천1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1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철강금속(1.14%), 섬유의복(0.95%), 운수창고(0.62%), 음식료품(0.56%) 등이 뒤를 따랐다.



반면 통신업(-2.15%), 보험(-0.87%), 의료정밀(-0.70%), 전기가스업(-0.70%),건설업(-0.5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천원(0.20%) 오른 149만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현대중공업(1.45%), 포스코(0.97%), SK하이닉스(0.78%), SK이노베이션(0.56%),신한지주(0.50%), 현대모비스(0.34%) 등도 올랐다.



SK텔레콤(-1.69%)과 한국전력(-1.60%), 삼성생명(-1.40%), KB금융(-0.52%) 등은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4.54포인트(0.89%) 오른 51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5.87포인트(0.50%) 상승한 11,307.28로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22%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57%와 0.25%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083.8원에거래를 마쳤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