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 여파에 소폭 하락했던 코스피가 1,95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37%) 오른 1,952.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36%) 오른 1,952.86으로 개장한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한 핵실험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의 주가 상승이코스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G7(주요 7개국)이 전날 일본의 엔저 기조로 시작된 환율 마찰과 관련해 시장환율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도 상승 요인으로 해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2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2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전체적으로 8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05%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증권(1.80%), 보험(1.11%),화학(0.68%), 건설(0.67%) 등이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0.39%)과 전기전자(-0.25%), 통신(-0.06%)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4% 내린 146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현대차[005380](0.47%), 기아차[000270](0.77%), POSCO[005490](0.14%), 한국전력[015760](2.62%), 삼성생명[032830](1.96%)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18포인트(0.83%) 오른 507.90을 나타냈다.
sungjin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