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20개사 비중 소폭 감소

입력 2013-02-12 06:00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말보다 소폭 감소했다.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과 엔저ㆍ원고 현상 때문에 IT와 자동차 등 최상위권 종목들의 시총이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은 584조4천808억원으로 전체 시총(1천120조8천742억원)의 52.15%를 차지했다.



작년말(52.46%)보다 0.3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상위 20개사의 매해 연말 시총 비중은 2010년 49.76%, 2011년 49.97%, 2012년 52.46%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작년 말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에 들지 못했던 NHN[035420]과 삼성화재[000810]는 한 달여 만에 각각 17위와 19위로 올라섰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10조9천9억원과 10조7천63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023530]도 20위에서 15위로 5계단 올라섰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5위에서 7위로, LG화학[051910]은 6위에서 8위로 두 계단씩 내려앉았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는 시총 229조9천927억원과 48조4천966억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의 상위 20개사 시총 비중은 22.22%에서 22.52%로 0.31%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시총 1위 자리를 사수했고, 카지노주와엔터테인먼트주, 게임주의 강세가 여전했다.



올해 들어 상위 20개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덕산하이메탈[077360](23위→16위) 한 곳이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