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미국의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로하락했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2.76%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포인트 하락한 연 2.89%였다. 10년물 금리는 3.10%로 전일과 동일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2.75%로 집계됐다. 2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낮아져 2.76%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84%였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2.89%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동부증권 박유나 연구원은 "전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분기만에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소폭 떨어졌고 국내 채권시장의금리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점, 구정 이후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최근 상승했던 금리에 대한 되돌림 현상 등으로 채권금리가하락했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